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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신인왕 배출에 이지윤까지… 한국도로공사, 미래 준비 끝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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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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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산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년 연속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앞서 신인왕을 수상한 김세빈과 김다은을 지명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2025~2026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이지윤까지 품으며 세대교체에 필요한 또 하나의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이지윤(가운데).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KOVO의 미래를 뽑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56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실업팀 소속 1명으로 총 58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됐다. 단, 2024년 6월3일 진행된 트레이드에 따라 흥국생명의 1라운드는 페퍼저축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의 2라운드는 흥국생명이 행사했다.

1순위의 행운은 20%의 한국도로공사가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은 중앙여고 이지윤이었다. 이미 탈고교급이라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다 

신인왕을 받는 김세빈. ⓒKOVO

도로공사는 앞서 2023~2024 드래프트를 앞두고 진행된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페퍼저축은행의 구슬이 전체 1순위로 뽑히면서 도로공사는 김세빈을 지명할 수 있었다. 김세빈은 데뷔 첫해인 2023~2024시즌 35경기에 나와 세트당 블로킹 평균 5위(0.596), 속공성공률 7위(44.38%)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도로공사의 행운은 계속됐다. 2024~2025 드래프트에서 30%의 확률로 또 다시 1순위 선택권을 얻었고 이번에는 세터 김다은을 골랐다. 김다은은 올해 이윤정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고 36경기 전 경기에 나와 세트당 평균 8.849개(7위)로 GS 칼텍스 이주아를 제치고 신인왕을 받았다.

여기에 도로공사는 20%의 확률로 이지윤까지 품으며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로공사의 주전 미들 블로커는 배유나와 김세빈이다. 배유나는 '배구 천재'라 불릴 정도로 정상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제 그녀의 나이도 어느덧 35세, 관리가 필요하다. 이지윤의 합류로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체력 관리와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배유나. ⓒKOVO

올 시즌 IBK기업은행과 함께 '2강'으로 꼽히는 한국도로공사.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함께 이번에는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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