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8회 혈투 패배 토론토 대형 악재…스프링어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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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연장 18회 혈투 패배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부상 악재가 날아들었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핵심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부상으로 잃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스프링어가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전날 3차전에서 6시간 39분 혈투를 펼친 끝에 연장 18회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5-6으로 패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린 채 4차전을 맞는다.
그런데 반격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4차전을 스프링어 없이 치르게 된 것이다.
토론토는 이날 나단 룩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지명타자)-에디슨 바저(우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스프링어는 지난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타석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그리고 4차전에 선발 제외됐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비셋이 들어갔고, 룩스가 리드오프를 맡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 선수를 사무국 승인 하에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로스터에 그대로 남겨뒀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3차전 18회 경기를 치르면서 모든 불펜 투수를 내보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프링어 대신 투수를 넣을 수 있었지만 일단은 버티고 있다"면서 "스프링어가 5~7차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면, 그전까지는 선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라도 그대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스프링어가 어떤 활약을 펼치는 선수인지 잘 알기에 (부상으로) 쓰러지는 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 "아쉽지만 우리는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스프링어를 정말 소중히 여기지만, 다음 타자를 믿는다"며 스프링어 공백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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