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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은 임찬규 탓 안 했다…선발 ⅓이닝 4실점도 있었는데 뭐, 3⅓이닝 4실점은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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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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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2차전을 마친 뒤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 시점에서)4실점한 선발투수 임찬규를 나무라지는 않았다. 13-5 대승으로 경기가 끝나기도 했지만, 1회 4실점에도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버텨준 덕분에 불펜 운영이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LG는 선발투수의 ⅓이닝 4실점도 극복하고 이겨낸 경험이 있는 팀. 2년 전에 비하면 3⅓이닝은 차라리 감사한 일이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2차전에서 1회 0-4 열세를 뒤집고 13-8로 크게 이겼다. 2회말 김현수-문보경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낼 점수를 다 내고 역전까지 했다.

박동원과 구본혁이 연달아 2타점을 올리고 홍창기가 역전 결승타를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4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5회까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에게 돌아갔다. 40세 7개월 20일로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투수 신기록을 세웠다.

▲ 임찬규 ⓒ곽혜미 기자

임찬규는 1회에만 4점을 빼앗겼다. 올해 한화 상대 평균자책점이 1.59였던 임찬규가 한화 타선을 당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여기서 첫 번째 고민에 빠졌다. 선발투수를 일찍 내릴 것인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 볼 것인가. 그의 선택은 후자였다. 임찬규는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선발 야구'를 강조하면서도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가는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이렇게 세워두고 있었다. "어떻게 맞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구위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면 끌고 가고, 아니라면 냉정하게 바꿔야 한다. 구위 안 좋은 상태로 끌고가다 경기를 내줄 수는 없으니까."

염경엽 감독은 27일 2차전에서 임찬규를 더 끌고 갈 이유가 있다고 봤다. 볼배합이 평소와 달라졌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박동원도 나름의 이유를 갖고 한 선택이었지만, 감독의 의견에 수긍했다. 임찬규는 2회부터는 평소의 패턴으로 돌아가 다시 순조롭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3⅓이닝을 던져서 경기 운영에 계산이 설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 김진성 ⓒ곽혜미 기자

선발투수가 4회 중간까지는 버텨준 덕분에 2년 전과 불펜 기용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는 투수 7명이 등판했고, 불펜에서 이정용(1⅔이닝)과 정우영(1⅓이닝), 유영찬(2⅓이닝)이 멀티 이닝을 책임졌다.

올해 2차전에서는 임찬규가 3⅓이닝을 던진 덕분에 투수6명이 나왔다. 불펜에서 멀티 이닝을 투구한 선수는 김진성(1⅓이닝)과 송승기(2이닝) 둘뿐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터지면서 불펜을 편하게 해줬다. 시리즈 시작 전 불안했던 요소가 불펜이었는데, 투수들에게 여유를 줬다. 투수들에게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남은 시리즈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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