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브스, 커리어 하이 51점 폭발…레이커스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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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조건웅 인턴기자) 오스틴 리브스가 커리어 하이 51점을 기록하며 주전 부상 공백을 메우고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오스틴 리브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를 127-120으로 꺾었다. 리브스는 이날 필드골 12개(3점슛 6개 포함), 자유투 21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총 51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마지막 32초에는 결정적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기록은 리브스 개인 통산 최고 득점일 뿐만 아니라, 지난 40년간 NBA에서 최소 50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네 번째 선수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루카 돈치치, 러셀 웨스트브룩(2회), 제임스 하든(2회) 뿐이다. 레이커스 선수로서는 지난 1963년 2월 13일 엘진 베일러 이후 처음이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가 나란히 결장한 상태였다. 돈치치는 왼손 손가락 염좌와 왼쪽 하퇴 타박으로 약 일주일 뒤 재평가 예정이며, 제임스는 허리 신경통으로 인해 11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서 루이 하치무라가 9분 동안 10득점을 몰아넣고, 드안드레 에이튼과 마커스 스마트가 각각 7득점을 추가하며 31-21로 리드했다.
2쿼터에는 킹스가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시점에는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리브스는 4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으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킹스가 4점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1분 48초를 남기고 클러치 점퍼로 122-116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리브스 외에도 에이튼이 22득점 15리바운드, 하치무라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킹스는 재크 라빈이 32득점, 드마르 데로잔이 21득점, 데니스 슈뢰더가 18득점 12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리브스의 폭발적인 활약에 밀려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레이커스 SNS, 오스틴 리브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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