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논쟁 여지가 없지" 문제는 AL, 그래도 저지는 저지 "평소라면 롤리도 가능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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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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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NBC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MLB) MVP 수상을 예상하며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AL 최고의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타니에 대해선 "사실상 논쟁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AL의 왕관은 선두 주자 두 명의 역사적인 시즌으로 인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만화야구의 주인공이었다.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출루율 0.392, 장타율 0.622, OPS(출루율+장타율) 1.014로 활약했다.

이도류 활약을 펼친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엔 지명타자로만 활약하면서도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을 달성하며 맹활약해 모두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엔 마운드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타선에서도 지난해만큼의 임팩트를 남긴 건 아니었지만 그를 위협할 경쟁자가 없다는 게 가장 결정적이다.
매체는 "다행히 오타니에게는 그를 밀어붙이는 롤리 같은 선수가 없었다"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6홈런 132타점으로 대단했지만 필요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이상이어야 했다 후안 소토는 마지막 두 달 동안 MVP처럼 뛰었지만 더 일찍 불이 붙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MVP를 수상한다면 본즈 이후 4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다. 성적은 지난해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음에도 매체는 "역사상 최초로 50-50을 달성한 작년보다 그를 더 '이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AL는 전쟁이다. 매체는 "대부분은 저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두 개의 MVP 상에 하나를 더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롤리보다 타율에서 8분 이상, OPS에서 거의 0.200 앞섰다는 건 매우 압도적"이라면서 "비록 롤리가 홈런과 타점에서는 저지를 앞섰고 포수와 스위치히터 부문에서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으며 야구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롤리의 생산성은 대부분의 해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겠지만 저지는 그저 놀라운 질주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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