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넘겼다' 51호 폭발+스넬 7이닝 무실점 호투…다저스 PHI 5-0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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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51호 홈런과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 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전날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2경기 연속 담장을 넘기며 시즌 홈런을 51개로 쌓았다. 또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와 차이를 2개로 좁혔다.
선발투수 스넬이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 잡아 내면서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 나온 점수가 결승점이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2사 1, 3루에서 벤 로트베트의 안타에 3루 주자 미겔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4회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앤디 파헤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포수의 2루 송구 실수가 나오면서 파헤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파헤스가 득점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가 빛났다. 6회까지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카일 슈와버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스넬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은 스넬은 닉 카스텔라노스와 맥스 케플러를 연속해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마운드 방문이 이루어진 뒤 스넬은 오토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회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다저스는 8회 오타니의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이어 토미 에드먼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너졌던 다저스 불펜은 이날 경기에선 제 몫을 해냈다. 알렉스 베시아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태너 스캇 역시 9회를 실점 없이 끝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 내면서 시즌 성적을 85승 57패로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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