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점홈런맞고 강판, 벤치 클리어링 발생… 뜨거운 WS 7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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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3점 홈런을 맞고 강판되는건 물론 이후 양팀은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일 정도로 월드시리즈 7차전은 매우 뜨겁다.

LA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까지 1-3으로 뒤지고 있다.
3승3패로 단 한경기로 승부가 결정되는 7차전까지 온 두팀.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는 고작 3일 휴식을 취한 오타니를, 토론토는 로테이션에 맞게 쉰 맥스 슈어저를 냈다.
오타니는 1회초 타자로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없었고 1회말 선발투수로 나와 선두타자 안타를 줬지만 이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병살타로 잡으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도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던 오타니는 다행히 안드리스 히메네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불안했던 오타니의 투구는 3회말 사달이 났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때 폭투로 1사 3루,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사구로 줘 1사 1,3루로 병살 작전을 노렸다. 하지만 토론토의 4번타자 보 비솃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다소 가운데로 가고 말았고 비솃은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때렸다. 토론토의 3-0 리드.
지난 4차전 등판 이후 고작 3일 휴식 후 등판한 선발투수 오타니는 확실히 제 정상이 아닌듯한 모습이었고 결국 저스틴 로블레스키로 강판되며 투수로써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4회초 곧바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음에도 고작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1타점을 내는데만 그치며 아쉬웠다.

1-3의 상황에서 4회말 다저스 투수 로블레스키가 3연속 몸쪽 공을 던지다 토론토 타자 히메네스에게 맞자 히메네스가 항의해 양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팀 모든 선수들이 붙었지만 직접적인 몸싸움은 나오지 않았다.
후속타자 조지 스플링어가 로블레스키를 맞추는 안타를 때리며 로저스 센터를 뜨겁게 했고 4회말 2사 1,2루에서 다저스는 원래 7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됐지만 6차전 9회말 등판했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이 순간에 등판시켰다. 전날 고작 공 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영웅이 됐던 글라스노우는 게레로 주니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4회를 마쳤다.
4회까지 다저스가 1-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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