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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번째 MVP 이미 확정됐다고? 설레발 아니다, 도박사들 ‘GOAT 시즌’에 몰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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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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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네 번째 만장일치 MVP 수상으로 메이저리그 최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현대 야구에서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 투·타 겸업, 만화 야구를 현실화시킨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2025년 메이저리그 시상식에서 통산 네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어쩌면 모두가 예상한 당연한 결과였다.

투·타 겸업을 본격적으로 소화한 2021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첫 MVP를 수상(당시 LA 에인절스 소속)한 오타니는 2023년 다시 MVP에 올랐다. 그리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직후인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MVP를 쓸어 담으며 MVP 트로피를 네 개 보유한 선수로 등극했다. 그것도 네 번 모두 만장일치 MVP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58경기에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했다. 비록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현 FA)에게 뺏기기는 했으나 OPS는 리그 1위였다. 현재 오타니는 3년 연속 소속 리그 OPS 1위를 기록 중이다. 2023년과 2024년은 소속 리그 홈런왕이었다.

이 성적만 있었다면 만장일치는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또 다른 무기가 있었다. 바로 팔꿈치 수술 재활을 모두 마치고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한 것이다. 투수로 풀타임은 아니었지만 1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7, 9이닝당 탈삼진 개수 11.9개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 도박사들은 오타니의 2026년 MVP 수상도 사실상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이런 오타니는 2026년 MVP도 따놓은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건강만 뒷받침된다면, 장기 결장을 요하는 부상이 없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우선 타격 성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는 데다, 여기에 내년에는 풀타임 선발도 가능하다. 타격만으로도 MVP에 도전할 수 있는데 투수 성적까지 더해지니 부상이 없다면 다른 경쟁자들이 오타니를 따라잡기 어렵다. 아니면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처럼 역사적인 홈런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데 현재 내셔널리그에 그런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도박사들은 이미 오타니의 5번째 MVP에 큰 베팅을 했다. 북미 스포츠 북메이커 ‘드래프트 킹스’는 17일(한국시간) 2026년 내셔널리그 MVP 상품의 최초 배당률을 공개했다. 1위는 단연 오타니였다. 오타니의 배당은 -110이다. 100달러를 걸면, 배당금으로 90달러를 포함해 총 190달러를 받는다. 배당금이 원금도 안 된다. ‘안전 제일’이 우선이 아니라면 걸 만한 매력이 별로 없다. 사실상 오타니 수상을 확정한 듯한 배당이다.

2위는 올해 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후안 소토(27·뉴욕 메츠)로 +800이었다. 100달러를 걸면 배당금 800달러를 포함해 90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다. 오타니와 차이가 굉장히 벌어져 있다. 그나마 MVP 레이스에서 오타니에 ‘비벼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소토가 이 정도인데 다른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다. 오타니가 부상으로 넘어지길 바라야 하는 수준인데, 오타니는 지금껏 야수로 뛰면서는 그렇게 큰 부상이 없었다.

▲ 모든 타이틀이 다 있지만 사이영상 타이틀이 없는 오타니는 앞으로 2~3년 내 이 역사적인 대업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팀 동료이자 역시 MVP 타이틀이 있는 무키 베츠는 “오타니가 투수를 하는 한 MVP 타이틀은 그냥 맡겨두는 게 낫다”고 경외심을 드러낼 정도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제 하나다. 오타니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느냐다. 오타니는 2022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당시 사이영상을 수상할 만한 당위성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당장 폴 스킨스(피츠버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같이 투수에 전념하는 괴물들이 많다.

이 때문에 오타니가 없는 유일한 타이틀, 그리고 마지막 과제로 뽑히는 게 사이영상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등판 간격이 길어 누적 성적을 뽑는 데 불리하다. 다만 예전처럼 사이영상 수상 기준이 ‘200이닝’에 맞춰진 시대가 아니고, 오타니가 부상 없이 풀타임을 돈다면 한 번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타니도 영원히 투·타 겸업을 할 수는 없다. 어쩌면 앞으로 2~3년이 마지막 기회다.

만약 그렇다면 MVP·사이영상·홈런왕을 한 시즌에 석권하는 메이저리그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물론 MVP도 확정된 게 아니고, 홈런왕도 마찬가지이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높은 건 아니다. ‘드래프트 킹스’ 또한 오타니의 사이영상 배당률은 7위로 낮게 잡았다. 그러나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역사상 유일한 후보가 오타니인 것도 사실이다. 전성기가 끝나기 전에 이 대업을 이룬다면, 그 순간이 ‘GOAT’ 대관식이다.

▲ MLB 역사상 첫 MVP, 사이영상, 홈런왕 석권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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