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U17 월드컵 32강 상대 '잉글랜드' 확정... 8강 한일전·남북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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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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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성적에 따른 대회 32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피치 8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 그리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를 2-1로 꺾은 뒤 스위스와 0-0으로 비기고,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완파하며 승점 7점(2승 1무) 무패로 통과했다. 다만 스위스에 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건 24개국 참가·16강 토너먼트 체제였던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조별리그 무패 통과는 2015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조별리그 1위 그룹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1위 팀이 조별리그 3위 그룹 내 성적이 가장 안 좋은 8위 팀과 격돌하고, 1위 그룹 내 2위 팀은 그다음으로 성적이 안 좋은 3위 그룹 내 7위 팀과 격돌하는 방식으로 대진이 짜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2위 그룹 중 성적이 3번째로 좋았는데, 대회 대진표에 따라 같은 2위 그룹 내 6번째 팀인 잉글랜드와 32강에서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는 앞서 조별리그 E조에서 베네수엘라에 0-3으로 완패한 뒤, 아이티를 8-1로 대파하고 이집트를 3-0으로 꺾으며 승점 6점(2승 1패)으로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U-17 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3무 2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2월 스페인 알비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였는데, 당시엔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사령탑은 백기태 감독이었다.

만약 한국이 잉글랜드를 꺾고 대회 16강에 오르면, 오스트리아(L조 1위)-튀니지(D조 3위)전 승리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8강에서는 북한(G조 3위)-베네수엘라(E조 1위)전 승리팀, 일본(B조 1위)-남아프리카공화국(A조 2위)전 승리팀 간 16강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과 격돌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대회 8강에서 한일전 또는 남북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국의 FIFA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대회와 2009년, 2019년 대회의 8강이다.

- 포르투갈 vs 벨기에
- 스위스 vs 이집트
- 아일랜드 vs 캐나다
- 미국 vs 모로코
- 잠비아 vs 말리
- 브라질 vs 파라과이
- 프랑스 vs 콜롬비아
- 대한민국 vs 잉글랜드 (15일 오후 9시 30분)
- 오스트리아 vs 튀니지
- 베네수엘라 vs 북한
- 일본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이탈리아 vs 체코
- 크로아티아 vs 우즈베키스탄
- 세네갈 vs 우간다
- 독일 vs 부르키나파소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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