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식발표, 호날두 “돈으로 메시 이겼다…” 축구 역사상 첫 억만장자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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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축구 역사상 최초로 현역 억만장자 축구 선수에 올랐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호날두가 사상 처음으로 ‘현역 억만장자 축구 선수’가 됐다. 해당 지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호날두의 순자산을 목록에 포함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계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다. 매년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데 올해 초 사우디 프로리그 팀 알나스르와 체결한 초대형 재계약을 통해 자신의 재산을 크게 늘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계약의 가치는 4억 달러(약 5600억 원)를 웃돈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가 억만장자 축구 선수에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과세(세금 면제) 계약 조건이 핵심이었다. 여기에 아르마니, 나이키 등과의 브랜드 계약이 추가적으로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하게 했다.
‘블룸버그’는 “호날두는 오랫동안 경쟁했던 리오넬 메시와 비슷한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2023년 호날두가 사우디아리비아로 이적하고, 메시는 미국을 선택하면서 연봉액이 벌어졌다. 메시는 은퇴 이후 인터 마이애미 지분을 확보할 예정인데 이때면 호날두와 비슷한 자산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한편 호날두는 40세에도 포르투갈 대표팀 캡틴으로 뛰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참가해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ESPN’에 따르면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을 끝낼 생각이 없었다.
호날두는 ‘카날11’와 인터뷰에서 “주변에 사람들, 특히 내 가족이 ‘이제 그만해야지. 다 이뤘잖아. 왜 천 골을 넣으려고 하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경기력이 좋고 내 팀과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계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은퇴할 때가 되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나는 여기에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점점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즐기면서 뛰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지난주 ‘포르투갈 풋볼 글로브’ 시상식에서 ‘프레스티지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을 수상한 후에도 “이것은 커리어 은퇴를 앞둔 사람에게 주는 상이 아니다. 오랜 헌신과 야망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젊은 세대들을 돕고 싶다. 날 가장 흥분케하는 건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다. 난 아직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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