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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페셜 원' 무리뉴가 돌아왔다...3주 만에 재취업, 25년 만 친정 복귀→벤피카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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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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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피카

[포포투=김아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에 부임했다.


벤피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가 벤피카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그는 2026-27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2025-26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 후 10일 이내에 동일한 조건 하에서 벤피카와 감독 모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뉴의 벤피카행이 임박했다. 2027년 6월까지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무리뉴는 벤피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공식 절차는 향후 24시간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원' 무리뉴가 벤피카 사령탑으로서 2년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무리뉴는 세계 축구에서 손꼽히는 명장이다. 벤피카와 레이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FC 포르투에서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04-05시즌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하자마자 리그 정상에 올랐고, 2006-07시즌에도 팀을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에서 세 시즌을 마친 뒤에는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13-14시즌을 앞두고 6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부진에 빠져 있던 팀을 재정비한 무리뉴는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시 차지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6년 5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해인 2016-17시즌에는 EFL컵과 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년 차에는 리그 2위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성적과 분위기가 점차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2018년 1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커리어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2019년 11월 토트넘 홋스퍼로 자리를 옮겼지만, 2년간 뚜렷한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 2021-22시즌부터는 AS 로마를 맡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1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숙적 갈라타사라이와의 경쟁에서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렀고, 성적 외에도 특유의 직설적인 성격과 여러 사건 사고로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들어서는 챔피언스리그 최종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지난달 경질됐다.


벤피카에 복귀하며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과거 무리뉴는 벤피카에서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인연이 있다. 9경기 만에 팀을 떠나긴 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되던 당시 벤피카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 경질됐는데, 벤피카도 성적 부진으로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하면서 무리뉴가 후임으로 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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