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8G 무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39일 만에 경질...PL 불명예스러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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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39일 만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8경기 무승(2무 6패)을 기록했고,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노팅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실망스러운 결과와 성적을 거듭한 끝에 포스테코글루가 즉각 감독직에서 해임됐다고 알린다. 구단은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번 첼시전을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을 통해 “무슨 일이 있었든, 다음 경기를 반드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상대는 강팀이지만, 우리는 홈에서 경기한다는 게 좋은 점”이라면서 “시간만 주어진다면 언제나 같은 결말로 끝날 것이다. 그 결말은 나와 트로피로 완성되는 이야기”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는 결국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을 따라다니던 좋지 않은 별명을 떼어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 이후 내가 들은 말은 ‘17위로 마쳤고 실패한 감독’이라는 이야기뿐”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사람들은 잡초(문제점)만 보겠지만, 나는 그 속에서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를 본다”며 철학적인 신념과 강한 자기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부임 39일 만에 이뤄진 초단기 경질이다. 기존 PL 최단 기간 경질인 40일보다 앞서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만들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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