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2025 KPGA투어 '왕별' 등극…역대 5번째 트리플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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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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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옥태훈(27)이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옥태훈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3개 부문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KPGA 투어 역사상 개인상 석권은 옥태훈이 5번째다. 앞서 2007년 김경태가 첫 이정표를 세웠고 배상문(2009년), 김주형(2021년), 장유빈(2024년)도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차지했다.
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을 시작으로 군산CC 오픈, 경북오픈 등 3승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20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한 해를 보낸 옥태훈은 7203.87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옥태훈은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또 DP월드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고, KPGA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도 얻었다.
옥태훈은 톱10 피니시상(10회), 상금왕(10억 7727만 원)도 거머쥐었고,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까지 이날 시상식에서만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신인상)’은 신인상 포인트 1710.79포인트를 쌓은 사돔 깨우깐자나(태국)에게 돌아갔다.
깨우깐자나는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순수 외국인 선수가 KPGA 명출상을 받은 건 사상 최초다. 앞서 2011년 존 허(캐나다), 2020년 이원준(호주)이 외국 국적으로 명출상을 받았지만, 둘 다 한국계 교포였다.
KPGA 투어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1.230야드를 기록한 여성진(뉴질랜드)이 받았고, 이상희(33)는 67.6056%로 리커버리율상과 76.4706%로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을 수상했다.
김학형(33)은 평균 70.0348%의 페어웨이안착률로 2년 연속 ‘페어웨이안착률상’을 수상했다.

김홍택(32)은 평균 77.2904%의 기록으로 2023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그린적중률상’을 품에 안았고 김민규(24)가 평균 1.7152회로 ‘평균퍼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20년부터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으로 선정됐다.
해외특별상은 이승택(30)에게 돌아갔다. 이승택은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 진출했고 올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2026년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백준의 캐디인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말레이시아)에게 돌아갔다.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은 올해 김백준과 20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옥태훈 △상금왕 : 옥태훈 △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 : 옥태훈 △명출상(신인상) : 사돔 깨우깐자나 △덕춘상(최저타수상) : 옥태훈 △장타상 : 여성진 △페어웨이안착률상 : 김학형 △리커버리율상 : 이상희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 : 이상희 △그린 적중률상 : 김홍택 △평균퍼트상 : 김민규 △TOP10 피니시상 : 옥태훈 △해외특별상 : 이승택 △올해의 지도자상 : 염동훈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 : 신광철 △KPGA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 : 양희준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 : 페럼클럽 △올해의 캐디상 :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 △공로상 : 故 손석규 MHN스포츠 사진기자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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