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흥부 듀오' 내년엔 '손케 듀오' 볼 수 있나→ "손흥민 단기 임대 시 밀란-뮌헨 후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케 듀오가 내년 재회할 수 있을까.
최근 손흥민의 단기 임대설이 불거졌다. 춘추제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올해 12월 6일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 뒤 휴식기를 갖는다. 이 시기는 추춘제를 적용 중인 유럽 구단이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을 때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 시절 가졌던 조항과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베컴은 MLS 비시즌 동안 AC 밀란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손흥민도 이와 유사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월드컵이 손흥민에게는 한국 대표팀과 함께하는 마지막 큰 대회로 예상되므로, 그는 이 기간을 활용해 유럽으로 단기 임대를 떠나 경기 감각을 유지가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다. 이중 AC 밀란이 노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풋 이탈리아'는 21일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무대로 복귀를 원하며, 밀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손흥민을 오는 1월 임대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향후에도 반복적인 임대 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밀란은 공격진 부상 문제를 겪고 있어, 손흥민 영입이 상징적 의미도 지닐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밀란은 크리스천 풀리식이 4골 2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지난 7라운드 피오렌티나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햄스트링은 장기간 재활이 필요할 수 있는 부위라 밀란은 풀리식을 세심히 관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풀리식 외에 확실히 득점을 터뜨릴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밀란 소식통 '셈프레 밀란'은 "손흥민은 현재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이에 밀란이 베컴처럼 MLS 오프시즌 동안 임대로 유럽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 유럽 복귀 후보로 밀란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복귀 또는 월드컵 전 한국 무대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도 행선지로 거론된 것.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베컴, 티에리 앙리 등이 MLS 활약 시절 유럽에 단기 임대를 가 컨디션 관리한 사례가 존재한다. 손흥민도 이 전철을 밟을 수 있다. 밀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다시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강의 공격 콤비로 꼽힌다. '손케 듀오'라 불린 두 선수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PL 역대 최다 기록인 47골을 합작했다. 과연 독일에서 '손케 듀오'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