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이렉트 승격 실패… 수원삼성, 승강PO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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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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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승점 7점차 ‘넉넉한’ 2위
플랜B 가동, K1 11위와 만날 듯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올 시즌에도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강등 2년차인 수원은 K리그2 2위를 지키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나선다.
K리그2 36라운드를 치른 27일 현재 수원은 19승10무7패로 승점 67점을 쌓아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K리그2 선두 인천은 승점 77점으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K리그2 우승 팀은 내년 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되며,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또 K리그2 3~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펼치게 된다.
수원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하는 인천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는 희망적이다.
강등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수원은 6위를 기록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입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위를 마크하고 있기 때문에 승격에 대한 희망이 아직 남아있다.
현재 K리그2 3위는 부천FC 1995로 승점 60점을 쌓아 수원과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3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원은 당초 플랜B로 삼았던 2위 수성 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리그1도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잔류를 두고 치열한 경쟁중이다. 최하위는 승점 28점을 얻은 대구FC이며, 그 위로 제주SK FC(승점 35)가 있다. 10위는 수원FC(승점 38점)로 대구를 제외하고는 격차가 촘촘하다.
수원이 승강 PO에 진출한다고 승격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가장 최근 승강 PO를 통해 K리그1에 승격한 팀은 지난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지난 시즌에도 승강 PO에서 충남아산FC와 서울이랜드가 각각 대구FC와 전북현대에 패배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은 막판 스퍼트에 박차를 가한다.
수원은 37~39라운드까지 각각 충북청주, 안산그리너스, 김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안산(2승)을 제외하고 충북청주와 김포에 올 시즌 상대전적 1승1무로 근소하게 앞선다.
수원이 남은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기세를 올려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에 이어 K리그1로 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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