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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가능할까’···우승까지 ‘승점 7’...4년만에 전북, 제주 원정 이기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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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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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자력 우승까지 승점 7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4년 만의 프로축구 K리그1 왕좌 탈환을 앞두고 있다. 정상까지 승점 7을 남겨둔 전북은 제주 원정길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예약하게 된다.

전북은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20승 7무 4패(승점 67)로 1위다. 2위 김천 상무(15승 7무 9패·승점 52)와 간격은 무려 승점 15 차이다. 전북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으나 올 시즌 완벽하게 흔적을 지웠다.

전북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게다가 전북이 제주를 누르고 오는 5일 김천이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패배하면, 김천이 승점으로는 전북을 앞지를 수 없게 된다. 역전 우승 가능성이 0%에 가깝게 되는 셈이다. 김천이 지지 않고 비기더라도 전북에 필요한 승점 2, 즉 ‘매직 넘버’는 1승이 된다.

전북은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울산에 왕좌를 내줬다. 지난해에는 특히 창단 이후 첫 강등권 추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거스 포옛 감독을 앞세워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다만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김천과 홈경기에서 1-2로 진 데 이어 27일 FC 서울과 원정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전북은 최근 흔들린 분위기를 잡아 2연승을 올려 상·하위 그룹으로 나뉘는 파이널 라운드 홈경기에서 ‘우승 파티’를 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이 3일 상대할 제주는 8승 7무 16패(승점 31)로 강등권인 11위이며, 오는 18일 홈에서 대결하는 수원 FC는 10승 7무 14패(승점 37)로 강등권 바로 밖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서울전 직후 “두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위권에서는 파이널A(1∼6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4위 포항 스틸러스(14승 6무 11패·승점 48)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3위 대전 하나시티즌(13승 10무 8패·승점 49)과 대결한다. 포항은 대전과 비기기만 해도 6위 자리를 확보한다. 5위 서울(11승 11무 9패·승점 44)은 5일 수원 FC, 6위 광주 FC(11승 9무 11패·승점 42·32골)는 4일 12위 대구 FC(5승 8무 18패·승점 23), 7위 강원 FC(11승 9무 11패·승점 42·29골)는 5일 8위 FC 안양(11승 5무 15패·승점 38)를 상대한다.

허종호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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