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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왜 자신이 ‘돌격대장’인지 보여준 황유민의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KLPGA 시즌 상금 4억’ 넘는 ‘6.3억 대박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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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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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버디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서로 다른 26번째 챔피언의 얼굴은 ‘KLPGA 돌격대장’ 황유민이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젠 ‘LPGA 돌격대장’이 됐다.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황유민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존경하는 선배 김효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정말 기적 같은 역전 우승 드라마였다. 6개 홀을 남겼을 때만 해도 그의 우승은 힘들어보였다. 1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했지만 12번 홀까지 그의 스코어카드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만 찍히고 있을 뿐이었다.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가 5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13번 홀(파4)부터 대한민국 돌격대장 황유민의 버디 행진이 시작됐다. 14번 홀을 파로 넘긴 황유민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16번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는 연속으로 3m 거리 퍼팅을 버디로 연결했다. 18번 홀(파5) 버디는 이날 화룡점정을 찍은 한 방이었다. 과감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뒤로 보낸 뒤 러프에서 친 칩샷을 핀 한 뼘에 붙여 가볍게 4연속 버디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황유민의 우승을 축하해 주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하려는 순간 김효주가 갑자기 나타나 황유민을 축하했다. 챔피언 조로 경기를 마치자마자 달려온 듯했다.

원래 계획이었던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치르지 않고 LPGA 진출을 이루게 된 황유민은 “제 꿈이 시작되는 기분이라 너무 설렌다”고 했다.

이날 황유민은 7개 홀에서 그린을 놓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때마다 이를 극복한 쇼트게임과 23개로 끝낸 퍼팅의 호조로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버디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를 획득했는데, 올해 KLPGA 투어에서 번 시즌 상금(4억 592만원) 보다 2억 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이다.

가쓰 미나미(일본)가 단독 3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10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윤이나는 전인지와 함께 공동 42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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