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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늘은 네일을 낳고 폰세도 낳았는가...'MVP 후보 탈락' KIA 네일, 고별 인사 남겨 [스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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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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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IA 외국인 투수 올러, 네일. 둘이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제임스 네일 SNS)

[스포츠춘추]

지난해와 달리 부진한 팀 성적에 묻혔지만, 지난해처럼 역시나 잘 던졌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2)이 아쉽게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서 탈락한 날, 한 시즌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네일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한 시즌을 돌아보는 글을 남겼다. "2025 시즌을 마무리 하며"라고 운을 뗀 그는 "올해 한 시즌 동안 저와 팀을 향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IA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네일은 "결과가 우리가 원했던 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실패 속에서도 좋은 점들을 얻어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에 올랐지만, 올 시즌 리그 8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래도 네일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했다. 지난해 2.53에서 올 시즌 ERA를 2.25로 낮춘 네일은 팀의 부진 속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27경기 등판해 8승 4패를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9차례나 올렸다.

마지막으로 네일은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 잠시 쉬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 한다"며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 팀이 부진해도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했다. (사진=KIA)

어쩌면 이번이 KBO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을지도 모른다. 네일을 향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이 크다. KIA로선 당연히 네일을 잡고 싶지만, MLB 팀과 경쟁이 붙으면 이길 수 없다.

올해 안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일도 없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 시즌 MVP 후보에 네일은 탈락했다. KBO는 총 18명의 후보를 발표했는데, 각 지표 1위를 기록한 선수가 자동적으로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네일은 ERA 2.25로 호투했지만, 그 앞에 ERA 1위 코디 폰세(한화·1.89)가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네일을 2026 시즌에도 KBO에서 볼 수 있을까. 겨울 이적시장에 시선이 모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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