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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나야? 맨날 나만 교체해" 불만 터트리고 해트트릭 작렬...풀타임 필요한 이유 증명→경기 후 감독과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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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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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불만을 드러내자마자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훌리안 알바레스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알바레스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2분에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여기서 알바레스가 등장했다. 그는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공교롭게도 불만이 터진 직후에 나온 해트트릭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1일에 있었던 마요르카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한 알바레스는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후반 17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경기 후 알바레스의 태도를 주목했다. 알바레스는 교체로 물러난 뒤, 벤치에서 불만을 드러내는 알바레스를 지적한 것이다. 알바레스는 마요르카전을 포함해 라리가 5경기 중에서 풀타임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이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될 때 화내지 않는 선수는 없다"며 알바레스를 두둔했다.

그런데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뒤집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시메오네 감독의 내린 그간의 선택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뒤끝은 없었다. 라요 바예카노전이 끝난 후 알바레스와 시메오네 감독은 진한 포옹을 하며 남아있던 오해를 모두 풀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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