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좀 그만부려...PSG '빌라, 이강인 원한다면 최소 '1,000억'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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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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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헐값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
프랑스 '풋01'은 12일(한국시간) "시즌 중반이 다가오면서 여러 클럽들이 겨울 이적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그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톤 빌라는 득점력 부재가 뚜렷하다. 리그 7경기에서 6골밖에 못 넣을 정도로 공격력이 부진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빌라는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현재 PL 최소 득점 3위 빌라는 공격진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 올리 왓킨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53경기 17골 14도움을 올린 왓킨스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1골을 기록,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데려온 선수들의 활약도 아쉽다. '차세대 드로그바'로 평가된 에반 게상, 제이든 산초, 하비 앨리엇은 아직까지 리그에서 득점포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빌라는 최전방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후보로 이강인이 거론됐다. 영국 '버밍엄 뉴스'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선호한다. 그중 2선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빌라가 내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에 오퍼를 넣을 전망은 높다.
다만 PSG의 요구가 만만치 않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시즌 유수의 팀들과 이적설이 있던 이강인에 여러 오퍼가 있었다. 그중 노팅엄 포레스트는 6,000만 유로(1,000억 원)를 제시했지만, PSG가 이를 거절한 바 있다"고 이야기했다.
PSG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 '조커'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강인이 떠나는 걸 막고 싶을 것이다. 여기에 현재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공격진 이적은 부담이 크다. PSG는 내부적으로 이강인은 앞으로의 시즌에서 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올겨울 빌라가 제시할 오퍼가 '1,000억'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협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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