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명뿐' 신진서 탈락이 남긴 숙제...한국 바둑, 30대 삼총사로 중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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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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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결과가 공개되자 한국 바둑계에 긴장이 감돌았다.
한국은 박정환·강동윤·김지석 세 명만 8강에 올라섰고, 대조적으로 중국은 딩하오·양딩신·탄샤오·랴오위안허·푸젠헝 5명이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충격은 신진서의 탈락이었다. 전력으로 평가받던 신진서가 예상 밖으로 랴오위안허에게 패했다. 신진서는 지난 대회까지 동 선수를 상대로 6승 1패 압도적 우위를 지니고 있었다. 그의 탈락 직후 중국의 주도권 확보는 기정사실화됐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딩하오는 이창호 이후 두 번째 3연패 달성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한편 8강 진출 한국 선수들은 전성기를 지난 30대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령이 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메이저 무대의 변수성과 경험 많은 운영이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12-13일 진행되는 8강 매치업은 한국 선수에게 도전적이다. 박정환은 양딩신을 상대로 7승 2패 앞서 있고, 강동윤과 김지석의 대전 기록은 20승 19패로 팽팽하다.
중국은 12일 2경기를 소화하며 내부 전투를 벌인다. 지난해 중국이 4강을 싹쓸이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이 정상을 차지할 경우 한국과 중국의 역대 우승 횟수가 14회로 동점이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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