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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갈 길 바쁜데, '1위 LG-2위 한화' 연이어 만난다니…KT, 운명의 일주일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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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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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후 기뻐하는 KT 위즈 선수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주일이다.

KT 위즈는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는 수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21일엔 안방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잔여경기 편성에 따라 6연전이 예고돼 있다.

특히 LG와 한화는 무척 까다로운 상대다. LG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한화는 2위에 올라 LG를 3게임 차로 맹추격 중이다. 두 팀 다 정규시즌 각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 승리를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도치 않게 KT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KT 역시 갈 길이 바쁘다. 중위권 경쟁은 보다 뜨겁기 때문. 3위 SSG 랜더스부터 8위 KIA 타이거즈까지 6개 팀이 촘촘히 붙어 있다. 포스트시즌행 티켓 3장을 두고 접전이다. KT는 3위 SSG와 1.5게임 차, 5위 삼성과 1게임 차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 승리 후 기뻐하는 KT 위즈 선수들 ⓒKT 위즈

올 시즌 KT는 LG에 상대 전적 5승8패로 열세를 보였다. LG와 맞붙은 9개 팀 중, LG전 평균자책점이 6.05로 가장 높았다. 타자들도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LG전 팀 타율은 0.248로 9개 구단 중 6위였다. 그나마 김상수가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황재균이 0.333(39타수 13안타), 안현민이 0.318(44타수 14안타)로 선전했다.

KT는 우선 16일 경기 선발투수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앞세웠다. 헤이수스는 올해 28경기서 8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빚었다. LG를 상대로는 5경기에 나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92로 고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해에는 LG전 3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했으나 올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전 등판이 지난 11일 LG전이었는데, 그날도 4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투구 수 69개 만에 물러났다. 나흘간 휴식 후 이날 다시 LG를 만나게 됐다.

▲ 승리 후 하이파이브하는 KT 위즈 선수단 ⓒKT 위즈

LG는 선발투수로 손주영을 내보낸다. 손주영은 올 시즌 26경기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KT전에선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9를 만들었다. 5월 17일 경기서 4⅔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7월 30일 맞대결에선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KT는 LG와의 3연전을 넘고 나면 곧바로 한화전을 준비해야 한다. 올해 한화전서도 상대 전적 5승9패로 밀렸다. 한화전 팀 평균자책점은 3.92로 LG전보단 훨씬 좋았다. 9개 팀 중 5위다. 팀 타율은 0.245로 역시 5위였다. 앤드류 스티븐슨이 0.444(9타수 4안타), 장준원이 0.364(11타수 4안타), 황재균이 0.355(31타수 11안타), 강백호가 0.348(23타수 8안타), 안현민이 0.333(30타수 10안타) 등을 자랑했다.

이번 주 마지막 상대인 삼성에는 시즌 전적 10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삼성도 가을야구를 위해 힘쓰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T의 일주일에 많은 것이 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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