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인이 왔니?' 홍명보 감독, 미국에서 만난 '에이스' 이강인 머리 '쓰담쓰담'...9월 A매치 2연전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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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반갑게 이강인을 맞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서 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인사이드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유럽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으로, 한국 대표팀을 선택하며 화제를 모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역시 대표팀 합류를 마쳤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편안한 차림으로 대표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모자를 벗고 홍명보 감독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이에 홍 감독은 이강인과 악수를 나눈 뒤,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환영했다.
홍 감독 입장에서 이강인은 애정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 지난해 7월, 홍 감독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가장 꾸준히 활약해 준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대표팀 경기에 나설 때마다 날카로운 왼발과 화려한 드리블로 대표팀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지난 시즌부터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올여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내년에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강인은 이적을 원했으나, PSG는 만족스러운 제안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PSG의 마음을 돌릴 만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이적시장은 마감됐다. 이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내내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홍 감독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미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위치가 아니다.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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