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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만큼 뜨거운 3위 싸움…SSG·삼성·KT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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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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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지키고픈 SSG 랜더스. /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역대급 치열한 경쟁의 순위 다툼이 끝까지 가는 모양새다. 5강의 윤곽은 드러났지만, 3위 싸움은 오히려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의 혈전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우승 경쟁만큼이나 뜨겁다.

25일 현재까지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는 팀별 2~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가을야구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지진 않았지만, 윤곽은 매우 뚜렷해져 가고 있다. 8위 KIA 타이거즈, 9위 두산 베어스, 10위 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소멸했고, 7위 롯데 자이언츠도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롯데의 가을야구 '트래직 넘버'(제로가 될 경우 5강 탈락이 확정되는 숫자)는 '1'이다.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5위 KT가 4경기를 전패하면 동률이 돼 5위 결정 단판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너무도 희박한 확률이다.

6위 NC 다이노스의 트래직 넘버는 '3'으로 아직 확률이 있는 편이지만, 5위 KT와의 격차가 3게임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봐야 한다.

이에 LG, 한화, SSG, 삼성, KT의 '5강 구도'는 그려진다고 봐야 하는데, 순위 싸움이 남아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26~28일 3연전을 치르는 LG와 한화의 1, 2위 빅뱅에 쏠리지만, 실상은 3~5위 간 경쟁이 더 치열하다.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 /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현재 3위인 SSG(70승4무63패)와 4위 삼성(72승2무66패)의 격차는 0.5게임, 삼성과 5위 KT(70승4무66패)는 1게임 차다. SSG와 KT도 1.5게임 차에 불과해 SSG는 자칫 잘못하면 5위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3위와 4위, 5위의 편차는 매우 크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잠시나마 휴식을 가질 수 있지만, 4-5위는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와일드카드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가을야구 막차를 타는 5위는 더 불리하다. 와일드카드 1차전을 패하면 그대로 탈락이고, 1, 2차전을 모두 잡아야만 '업셋'이 가능한데 그마저도 원정경기로 치러야 한다.

2015년 이래 지난해까지 10번 치러진 와일드카드전에서 5위 팀의 업셋은 지난해 KT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거둔 것이 유일했다.

다만 KT 역시 준플레이오프에선 체력적인 한계에 봉착하며 3위 LG 트윈스에 최종전 혈투 끝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다시 말해 3위부터 5위가 모두 가능한 상황에서 세 팀 모두 남은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포스트시즌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가을에 강한 KT 위즈.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일단 가장 유리한 팀은 SSG다. 현재 순위가 가장 높은 데다, 잔여 경기도 7경기로 삼성, KT(이상 4경기)보다 많다. 두 팀에 비해 타 팀 결과에 신경을 덜 쓰고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25일 KT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쫓기는 입장이 됐다. 삼성과 0.5게임, KT와 1.5게임 차까지 좁혀졌기 때문이다. 26일 KT와의 시즌 최종전이 예정돼 있는데, 만일 이 경기마저 패하면 최악의 경우 삼성에 4위를 빼앗기고 KT에 0.5게임 차까지 추격 당하게 된다.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올린 SSG로선 막판 아쉬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각각 3연승,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 KT는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두 팀 다 최소 4위를 유지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에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프로야구 중간 순위(25일). ⓒ News1

만일 3~5위 간 승률이 같아질 경우엔 팀 간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세 팀이 물고 물린다.

SSG는 KT와 1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8승7패로 앞서고, 삼성에는 7승1무8패로 밀린다.

반면 삼성은 SSG에 앞서지만, KT에는 5승11패로 열세다. KT와 동률일 경우엔 순위가 뒤로 처진다.

KT는 26일 SSG전을 잡으면 두 팀 모두에게도 밀리지 않을 수 있기에 상대 전적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3위 싸움의 승자는 누가될까.

starburyny@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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