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안병훈·김시우, 요코하마 셋째날 공동 3위 [PGA 베이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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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34)과 김시우(30)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11일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총 7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사흘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써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16계단 도약한 공동 3위다.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두 계단 상승하면서 안병훈과 동타를 써냈다.
안병훈·김시우는 선두와는 3타 차이로, 12일 최종라운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위치다.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안병훈은 이날 5번홀(파4)에서 핀과 147야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컨드 샷으로 이글을 뽑아냈고, 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해 5타를 줄였다. 이후 기복을 보이면서 보기와 버디 2개씩 더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조준한 김시우는 1~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한 뒤 9번 홀까지 5타를 줄여 한때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갑작스러운 난조로 10번(파4), 13번(파4), 16번(파3) 홀에서 보기를 쏟아냈고,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보기로 마무리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임성재(27)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주 사흘 중 가장 좋은 스코어카드를 받아든 임성재는 21계단 올라선 공동 18위(5언더파 208타)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주형(23)은 사흘 연속 오버파를 적었다. 무빙데이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며, 두 계단 상승한 공동 67위(6오버파 219타)다.
맥스 그레이서먼(미국)이 첫날 공동 1위, 둘째 날 단독 1위, 셋째 날 공동 1위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겨냥한 가운데,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잰더 쇼플리(미국)가 무빙데이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둘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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