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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우승 MVP' 훈장 단 김현수, FA 누적 300억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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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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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기자]

 2025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김현수
ⓒ LG트윈스
야구는 타이밍의 스포츠다.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 김현수가 선수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한 시점에서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와 맺었던 '4+2년' 계약의 자동 연장 옵션을 채우지 못해 FA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 오히려 2025 한국시리즈 MVP라는 프리미엄을 얹고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는 전화위복이 됐다.

김현수는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지난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의 불방망이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김현수에게 붙었던 '가을에 약한 타자'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불식시킨 맹활약이었다.

원소속팀 LG 트윈스는 김현수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이미 공식화했다. 차명석 단장은 김현수의 FA 옵션 미충족분인 2년 25억 원을 기본 보장하고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KS MVP 프리미엄과 정규시즌 타율 0.298, 90타점, OPS 0.806 WAR(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19를 감안하면 김현수의 계약 총액은 상당한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LG 김현수의 최근 4시즌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 케이비리포트
현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LG와 김현수가 총액 95억 원 이상의 규모에 합의할 경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LG에 입단한 2018년(4년 115억 원) 계약과 2022년 2차 계약(4년 90억 원), 그리고 이번 계약을 통해 FA 누적 300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누적 300억을 넘긴 것은 SSG 랜더스 최정 뿐이다.

김현수의 가치는 가을야구 징크스까지 극복한 타격 능력 뿐이 아니다. 대다수 야구전문가들이 LG의 팀 분위기는 김현수 영입 전후로 확 바뀌었다고 평가할 만큼 선수단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후배들에게 잔소리꾼을 자처하며 팀의 훈련 문화를 주도했고, 이는 팀 전체의 기량 향상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이어졌다.

외부 FA 영입보다는 우승 전력 온존에 집중하는 LG 구단은 김현수와 박해민 두 베테랑 외야수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FA 시장은 특정 구단의 의도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과거에 비해 모그룹 재정이 탄탄해진 두산이 외야와 리더십 보강을 위해 보상 선수 출혈 없이 영입할 수 있는 'C등급 FA' 김현수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관측도 있다.
 가을야구 징크스까지 떨쳐낸 김현수(출처: KBO 야매카툰 중)
ⓒ 케이비리포트/최감자
3번째 FA 계약과 관련해 김현수 본인은 "FA는 제가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모든 구단이 나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우승 반지를 5개 이상 갖는 게 목표(현재 3개)"라고 밝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열망도 드러냈다.

과거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는 등 역대 KBO 선수 중 손에 꼽히는 부를 쌓은 김현수로서는 약간의 몸값 차이보다는 현역 황혼기를 불사를 동기부여와 우승 비전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LG가 지난 8년 동안 205억 원을 투자한 베테랑이자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인 김현수를 어느 정도 예우할지, 혹은 프로 데뷔팀 두산이 '친정 컴백'이라는 스토리를 앞세워 통 큰 베팅을 할지, 아니면 김현수를 원하는 또 다른 구단이 나올지도 올 겨울 FA 시장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관련 기사] LG는 어떻게 통합챔피언이 되었나? [KBO야매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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