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아쉬울까, 박진만의 미소 "순리대로...내일도 비 오면 후라도 선발"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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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손찬익 기자] “순리대로 가는 게 맞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비오면 취소하는 게 맞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취소되자 이같이 말했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그대로 간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 변동은 없다. 내일도 가라비토 그대로 간다.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나선 후라도는 투구수가 있어서 내일 투입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일 경기도 취소된다면 선발 투수가 3일 연속 등판을 준비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선발 투수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진만 감독에게 우천 취소 후 무엇을 할지 묻자 “야구 하이라이트도 좀 보고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도 볼 생각이다. 선수들이 이용하는 시간을 피해 사우나도 다녀올까 한다. 제가 탕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싹 다 나온다. 선수들이 언제쯤 가는지 아니까 그 시간대를 피해 다녀올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계획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박병호의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고 그동안 지명타자로 뛰었던 구자욱은 좌익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그대로 가니까 오늘 라인업 그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주역 최원태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단기전인 만큼 상황에 따라 불펜 투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2로 앞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성을 밀고 나간 이유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이호성의 컨디션과 구위 모두 좋아서 최일언 수석 코치가 그냥 밀고 가자고 했다. 김재윤은 8회부터 몸을 풀었다. 호성이가 좋아서 밀고 나갔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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