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제주전 앞둔 노상래 감독대행 “어떻게 보면 축구 인생서 중요한 경기, 잘 준비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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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박준범기자] “제주SK가 강한 마음으로 나올 것인데 준비를 잘하겠다.”
노상래 감독대행이 이끄는 울산 HD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5~20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2승2무1패(승점 8)를 거둔 울산은 6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노 대행은 “홈경기였기에 승리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고맙다. 우리는 포커스를 리그에 두어야 하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울산은 후반 34분부터 4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노 대행은 “선수들이 요구한 부분을 열심히 해줬다. 코칭스태프진이 전략적으로 최대한 시간을 끌고 가려고 했다. 교체 카드를 늦게 사용했다. 우리가 구상한 방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계획된 교체였음을 설명했다.
울산은 오는 30일 홈에서 제주SK를 상대한다. 아직 9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제주전 결과에 따라 10위로 떨어질 수 있다. 노 대행은 “제주는 승점 1이라도 따면 된다는 강한 마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경기는 서로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할 것이다. 제주가 버티는 쪽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생각처럼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100% 생각한 대로 될 수는 없다. 어떻게 보면 축구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경기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공격수 말컹은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소화했다. 노 대행은 “선수의 몸 상태가 7~80% 정도는 갖춰야 한다. 하려고 하는 마음이나 의지가 컸다. 나도 당연히 말컹을 기용하고픈 마음이 있다. 아쉽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열심히 잘 해줬다. 그런 마음가짐이면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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