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울산풋살연맹이 주관하는 '2025 울산여성 풋살리그'가 12일 문수풋살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과 차현도 울산풋살연맹 회장, 참가팀 선수단 등 1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처음 열리는 울산 여성 풋살리그의 출발을 축하했다.

리그에는 테라FC, SJFC, 물망초, BALD FS, 원데이, 바예나 등 6개 팀이 참가해 매주 수요일 문수풋살장에서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종 우승팀은 다음 달 16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가 사업에 응모해 풋살을 포함한 6개 종목에서 총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 리그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2025 울산시체육회장배 학생 최강전 농구대회'가 종하이노베이션에서 열리고, 11월에는 '2025 울산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빙상경기대회'와 '2025 울산시 생활체육 스쿼시 주말리그'가 차례로 개최된다.

또 수영, 야구, 택견 등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국비사업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은 "울산이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참여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