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표팀 모두 울상...앰뷸런스로 후송된 이동경, 갈비뼈 골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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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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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동경이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울산 HD는 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수원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11승 11무 14패(승점 44점)로 9위에 위치하게 됐고, 10위 수원FC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이로 벌렸다.
울산은 후반 초반 루빅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내내 몰아쳤다. 엄원상, 이동경 등을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안준수 골키퍼에 번번이 막히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싸박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VAR 판독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울산은 승리를 가져왔다.
10위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일단 강등권과의 격차는 벌린 울산이다. 잔류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마냥 웃지는 못했다. 바로 이동경의 부상 때문이다.
경기 내내 맹활약하며 풀타임을 소화한 이동경이 경기 종료 직후 고통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 나온 이동경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대로 앰뷸런스에 탑승했다. 모든 과정이 중계화면으로 잡히며 울산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경기가 끝난 뒤 노상래 감독대행은 "이동경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그러다가 부상을 당했다.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이고 검사를 해봐야 한다.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싸워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라며 "부상 부위는 오른쪽 갈비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교체 카드를 다 활용한 상황이었다. 의무 팀과 신속하게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웠지만, 부상이 조금 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교체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끝까지 참고 뛰었던 것 같다. 이동경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경은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번 수원FC전 승리하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인 울산이지만 다음 두 경기가 광주FC와 제주SK다.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기에 이동경의 어깨가 무거웠는데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홍명보호도 마찬가지다. 홍명보호는 돌아오는 14일과 18일 각각 볼리비아, 가나를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사수를 위해서 결과가 중요한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경이 없는 것은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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