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잡으러 온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 “히로시마에서 새로운 축구 배우고 있어”···“수비 조직력과 선수 개인 능력 아주 뛰어나”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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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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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24·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울산 HD 원정 승리를 다짐했다.
히로시마는 10월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히로시마는 울산과 승점 동률인 가운데 다득점에서 1점 앞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은 4위다.
김주성은 “히로시마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히로시마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주성은 이어 “FC 서울에 있을 때 울산과 여러 차례 붙어봤다. 울산이 올 시즌 리그에선 부진하지만, 울산은 울산이다. 좋은 팀이다. 특히나 선수 개인 능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성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을 떠나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었다. 김주성은 히로시마에 빠르게 녹아들며 팀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주성은 덧붙여 “히로시마 수비 조직력이 아주 좋다. 우린 일본 J1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전방엔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가 포진한다.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J1리그 34경기에서 17승 8무 9패(승점 59점)를 기록하고 있다. 히로시마는 J1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히로시마와 단독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의 승점 차가 7점이다. 히로시마는 J1리그에선 막판 역전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주성이 서울의 후방을 책임지던 7월 20일이었다. 당시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맞대결을 벌였다. 말컹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한 힘과 높이로 K리그1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주성을 긴장하게 했었다. 이 경기는 말컹의 K리그1 복귀전이자 울산 데뷔전이었다.
말컹은 10월 21일 히로시마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주성은 “말컹의 K리그1 복귀전이었다. 말컹이 긴 시간을 뛰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말컹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아주 좋은 스트라이커란 걸 보여줬다. 공중볼 장악력과 전방에서의 유연함이 인상적이었다. 말컹이 경기에 나선다면, 동료들에게 크로스 상황에서의 수비, 공중볼 대응 등을 강조하려고 한다. 우린 수비가 강한 팀이다.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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