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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질서 논란'에 직접 입 연 옌스 카스트로프, "서로 돕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야기하려 했다" [오!쎈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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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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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최규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A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10.07 / dreamer@osen.co.kr

[OSEN=고양, 정승우 기자] "한국 대표팀 문화를 비판하려던 게 아니라, 서로 도와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 묀헨글라트바흐)가 최근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전한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대표팀 내 위계 문화 논란'에 대해 "오해"라며, 자신이 전하려던 본래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앞서 옌스는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서는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 예의를 다한다. 식사 후 어린 선수들이 과일을 가져다 드리고, 모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아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막내가 가장 마지막"이라며 한국 특유의 질서 문화를 소개했다.

이 발언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팬들은 "요즘 군대에서도 사라진 문화"라며 비판적 반응을 보였고, 반대로 "예의와 존중의 표현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옌스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 인터뷰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훈련을 앞두고 김민재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0.07 / dreamer@osen.co.kr


그는 "한국 문화를 나쁘게 이야기하려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팀 안에는 서로 도와주고 챙겨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식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옌스는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혼혈 선수로,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은 그의 어머니의 조국이기도 하다. 그는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대표팀에서 모든 선수들이 친절하게 도와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논란을 둘러싼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옌스는 차분한 어조로 "소속팀에서는 왼쪽 윙어나 10번처럼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도 한다. 하지만 저는 미드필더로서 6번, 8번, 10번 어느 자리든 자신 있다. 포지션보다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컨디션은 아주 좋다. 소속팀이 조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휴식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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