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대신 출전선수 명단 포함’ 나성호 “가진 모든 에너지 쏟겠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창원 LG는 10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맞대결을 갖는다. KCC는 허훈의 복귀로 완전체이지만, LG는 전력 누수가 생겼다. 유기상이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LG는 유기상이 빠진 자리에 나성호를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킨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 정관장에서 LG로 이적한 나성호는 정규리그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10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나성호는 “감정적인 느낌은 없고, 팀이 지금 요구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코트에 들어가면 감독님께서 원하시고, 지시하시는 걸 따르려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는 소감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열심히 준비를 해서 나성호를 이번에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나성호는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묻자 “누구나 열심히 한다. 나는 내가 계획하고, 하려고 했던 것만 신경을 쓰고, 계속 하려고 했다”며 웃은 뒤 “남들이 쉬거나 컨디션 조절할 때 한 번이라도 더 훈련하고, 생각나면 체육관에 나와서 슈팅 훈련을 했다. 내가 팀 수비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볼을 튀기면서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형찬이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해서 물어보고, 이경도에게도 물어봤다”며 “형들에게도 물어보면서 팀 수비를 하려고 했다. 혼자 체육관에 있을 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나성호는 “시범 경기 이후 EASL 때 처음 뛰었고, 정규리그는 처음 뛴다”며 “급하게 합류해서 정신없이 다녀왔다. 몽골까지 좀 멀고, 교통 체증도 심했다. 그건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첫 출전 기회를 잡은 나성호는 “1초를 뛰든 1분을 뛰든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수비에 쏟을 생각이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머리 박고(웃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