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38(2) 명
  • 오늘 방문자 7,383 명
  • 어제 방문자 10,954 명
  • 최대 방문자 11,532 명
  • 전체 방문자 1,305,221 명
  • 전체 회원수 795 명
  • 전체 게시물 177,072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유리 2골’ 제주, ‘4명 퇴장 악연’ 수원FC 꺾고 11경기 만에 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

본문

[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무더기 퇴장 악연’으로 얽힌 수원FC에 설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제주(승점 35)는 11위를 유지했으나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 고리를 끊어냈다. 제주가 리그에서 승리한 건 7월 23일 FC서울전(3-2 승)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달 28일 31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4명이 퇴장당하며 K리그 한 경기 최다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제주는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수원FC(승점 38)는 2연패에 빠졌다. 또 제주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홈팀 수원FC는 4-5-1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싸박이 자리했고 김도윤, 루안, 김경민이 지원했다. 중원은 이재원과 한찬희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시영, 이현용, 이지솔, 김태한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황재윤이 꼈다.

원정팀 제주는 4-4-2 대형으로 맞섰다.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유인수, 오재혁, 이창민, 권순호가 허리에 자리했다.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안찬기가 골문을 지켰다.

강등권에 놓인 양 팀의 맞대결인 만큼 수원FC와 제주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제주였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조나탄이 재차 골키퍼를 피해 슈팅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흐름은 탄 제주가 계속해서 수원FC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에는 남태희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주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재혁이 다시 문전으로 보냈다. 유리 조나탄이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득점 후 유리 조나탄이 수원FC 서포터즈석에 위치한 중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하는 과정에서 김태한이 유리 조나탄을 밀치며 양 팀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 맞대결에서 싸박이 제주 서포터즈석 주변에 있던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했다. 양 팀의 감정이 남아 있는 게 드러난 상황이었다.

제주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이창민 길게 찔러준 공을 수원FC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남태희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칩샷이 수원FC 수문장 황재윤 손끝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수원FC가 전반 막판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한이 올려준 공을 싸박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리그 16호 골을 터뜨린 싸박은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가 후반 7분 다시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최병욱이 페널티박스 안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재원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제주는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송주훈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다.

수원FC는 안현범, 윤빛가람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수원FC는 후반 36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으나 골키퍼에게 걸렸다. 후반 42분에는 싸박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5분 제주 역습 상황에서 제주 신상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쇄도하던 최병욱이 재차 슈팅하는 과정에서 황재윤의 머리를 찼다. 급하게 구급차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가 황재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심은 VAR을 통해 최병욱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후 수적 우위 속에 수원FC가 파상 공세를 가했으나 제주가 실점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9,932 / 2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