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1 2위로 내려앉았다.

PSG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도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5라운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PSG는 리그 개막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PSG는 이날 전까지 리그1 4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에서도 전부 승리했다.

올 시즌 PSG의 무득점 경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패배로 PSG는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AS모나코와 승점, 골 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

아울러 PSG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PSG는 전반 5분 만에 실점했다. 마르세유의 메이슨 그린우드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를 맞고 문전으로 높게 떠올랐다.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펀칭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볼은 마르세유의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PSG는 끝까지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마르세유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19분 윌리안 파초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26분을 뛰며 볼 터치 18회,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100%(15/15)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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