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떻게 막나" 손흥민, 떠나자 토트넘 '킬러' 우뚝→2G 연속골 정조준…'반전' 꿈꾸지만 또 떨고 있는 프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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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상 병동 속에 파리생제르맹(PSG)의 핵으로 떠오른 이강인이 토트넘 사냥에 나선다.
PSG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8월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격돌했다.
PSG는 UCL,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토트넘이 2-0으로 리드하다 PSG에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이 후반 40분 만회골을 작렬시켰다. PSG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4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3개월여 만의 재대결이다. PSG은 이번 시즌 UCL에서 3승1패, 토트넘은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발끝에 다시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아치라프 하키미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빈자리에 이강인이 정점에 있다.
그는 23일 르 아브르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리그 1호포를 폭발시키며 3대0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PSG는 리그에서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4승3무)를 질주 중이다.


이강인의 득점에 팬들은 "LEE"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11월 들어 발끝이 뜨겁다. 그는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0일 리옹과의 리그1 경기에서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A매치 기간 홍명보호에 호출된 이강인은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결승골을 도왔다. 그는 A매치 브레이크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슈퍼컵, UCL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4일 '이강인은 하키미, 뎀벨레, 두에가 없어 창의력이 떨어진 PSG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실력을 의심한 적이 없다. 다만 그의 투지를 되찾기 위한 질문을 이강인에게 던졌다. 이강인은 짧은 시기 동안 몇가지 답을 찾았고, 이적을 원했던 시즌 초와 달리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모든 일이 잘되면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쉽게 흐름을 잃을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며 '이강인은 현재 활약이 마요르카 시절과 PSG 이적 후 첫 6개월 동안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몇주 뒤면 이강인이 생각하는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4일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대4로 완패한 아픔이 크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PSG 공식기자회견에서 "난 항상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전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컨드 볼 상황에서 53차례나 맞붙었다. 그 중 17차례만 우리가 이겼고, 36차레는 졌다. 이런 경기에서 이기는 건 정말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원정에서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PSG와 맞붙는다. 100%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도전이다. 좋은 성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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