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질병으로 제외' PSG, 주전 대거 기용에도 로리앙 원정 무승부 그쳐… 불안한 리그 행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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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의 공백 속에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한 파리생제르맹(PSG)이 로리앙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튀 무스투아르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이 로리앙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PSG가 선두 경쟁은 이어가고 있지만 초반 다소 부진한 상태다.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에 그쳤는데 프랑스 절대강자 PSG답지 않은 승률이다. 특히 최근 부진한데,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것과 달리 최근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로 무승부와 패배가 모두 나왔다. 여전히 선두 경쟁 중이지만 랑스, 올랭피크마르세유, 올랭피크리옹 등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강인은 리그 4경기 연속 출전이 끊겼다. 이날 엔트리에서 완전히 빠졌는데, 구단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앞선 리그앙 9경기 중 선발 출장이 6경기나 될 정도로 단순 출전시간만 보면 입지를 많이 회복하던 중이었기에 흐름이 끊긴 건 약간 아쉽다. 이강인은 리그앙 출장시간 기준으로 팀내 10위로 주전급이었다.
PSG는 주전과 2진급을 반반 섞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공격진에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를 배치했다. 그러나 PSG 선두 질주의 원동력인 강력한 중원 조합을 빼고 경기에 나서자 제대로 지배력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상대보다 슛을 많이 날리지 못했을 정도였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를 교체 투입한 PSG는 후반 4분 '골 넣는 수비수' 누누 멘데스의 선제골로 잠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6분 로리앙 수비수 이고르 시우바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PSG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등을 투입하며 벤치에 있던 주전급 공격진을 총가동하며 많은 슛으로 몰아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PSG는 2일 오전 1시 니스를 홈으로 불러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그 다음 경기가 5일 홈에서 갖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뮌헨전이다. 빅 매치를 두 경기 앞두고 전반적으로 체력을 안배하느라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 리그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강인은 앞으로 일주일 뒤까지 경기 출전 가능한 체력을 회복해야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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