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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韓·日 양국 야구의 수준 차이인가? 한국은 김혜성 합류 불발시, PS 출전 선수 '0명', 일본은 오타니·야마모토 포함 무려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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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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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만약 김혜성(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도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을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한국 선수는 단 1명도 없을 전망이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정규리그 162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 양대 리그 6개 팀씩 총 12개 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쉽게도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한다.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으며 애틀랜타 역시 76승 8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이제 한국 야구팬들은 모두 김혜성의 로스터 진입에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겨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슈퍼 팀'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은 팀의 지구 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최소 조건을 갖췄다. 또 마지막 경기까지 1군 로스터에 머물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 합류는 유력하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경우 선발 투수가 3명만 필요하기 때문에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로스터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에 타자 14명이 합류할 예정이며, 김혜성은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 알렉스 콜, 달튼 러싱과 함께 백업 멤버로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그 이후는 험난하다. 우선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스미스가 포수로 나서지 못할 경우, 다저스는 3명의 포수를 로스터에 합류시킬 공산이 크다. 벤 로트버트, 스미스 그리고 러싱이 모두 엔트리에 오른다. 러싱은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타니 쇼헤이, 벤 로트버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토미 에드먼, 앤디 파헤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의 진입은 확정적인 가운데 로하스, 키케, 스미스, 러싱이 들어가면 콜과 김혜성이 빠진다. 만약 러싱이 제외된다 하더라도 김혜성은 콜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현재까지 앞서 있는 쪽은 콜이다. 김혜성의 후반기 타격 성적이 너무 저조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이 로스터에서 제외될 경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지난해에도 김하성이 부상, 최현일(워싱턴 내셔널스 마이너) 역시 벤 캐스패리우스에 밀려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2년 연속 한국인 '0명'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무려 8명의 선수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다저스의 원투펀치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사사키 로키, 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다르빗슈 유, 마츠이 유키, 이마나가 쇼타가 주인공이다. 게다가 마츠이를 제외하면 이들 모두 팀의 주축 선수들이기에 일본 야구팬들은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바라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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