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최혜진, 말레이시아 첫날 8언더파 선두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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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2년 데뷔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달려온 최혜진(26)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째 날.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최혜진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국가 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해 '팀 코리아'로 활약했다.
그보다 앞서 2주 전에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63타를 몰아쳤다. 그 기세를 말레이시아로 이어간 최혜진은 이날 8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최혜진은 3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뽑아냈다. 무엇보다 늘 우승 문턱에서 발목을 잡았던 퍼트가 큰 힘이 됐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8개 중 14개의 샷 감을 보였고, 퍼트는 단 24개로 막았다. 최혜진의 올 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는 29.78개로, 이 부문 59위에 해당한다.
아울러 최혜진은 2025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 21경기에 나와 19번 컷 통과했으며, 8번 톱10에 입상하는 꾸준함이 돋보였다. 시즌 상금 8위, CME 포인트 11위, 라운드당 평균 타수 7위에 올라 있다. 특히 아이언 샷이 강하며 현재 그린 적중률은 6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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