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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다저스가 오타니 킬러를 1050억에 샀구나…벌써 156km 강속구 예열, 지옥의 마무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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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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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너 스캇



LA 다저스가 왜 1000억원이 넘는 거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한판이었다.

LA 다저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평가전이 열린 15일 일본 도쿄돔. 다저스는 5-1로 앞선 8회말 구원투수로 좌완 태너 스캇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캇은 선두타자 카도와키 마코토와의 맞대결에서 시속 88마일(142km)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오코에 루이에 시속 96.4마일(15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중전 안타를 맞은 스캇은 와카바야시 가쿠토에 시속 86.6마일(139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여기에 스캇은 대타로 나온 이즈구치 유타에 시속 88.9마일(143km) 슬라이더를 구사해 땅볼을 유도,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지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고 구속은 97.4마일(156km)까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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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너 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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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너 스캇



경기는 다저스의 5-1 승리로 끝났다. 이날 다저스는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벤 카스파리우스~앤서니 반다~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블레이크 트레이넨~스캇~잭 드레이어를 차례로 내세워 요미우리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이날 일본 언론에서는 스캇의 호투를 주목했다. 스캇은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킬러'로 유명세를 떨쳤던 선수.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스캇은 '오타니 킬러'로 유명하다. 지난 해 포스트시즌에서 4타수 모두 삼진 아웃으로 잡았고 통산 9타수 1안타 삼진 3개로 막았다"라고 소개했다.

스캇은 지난 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면서 72경기에 등판, 72이닝을 던져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스캇은 FA 구원투수 최대어로 주목을 받았고 다저스와 4년 7200만 달러(약 1048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슈퍼팀'의 일원이 됐다. 스캇을 상대로 고전했던 오타니의 입장에서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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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너 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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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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