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1위 결정전 열리나, LG 지고 한화 이기면 모른다…'11일 쉰' 괴력의 17승 에이스 출격 준비, 외인 최초 4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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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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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코디 폰세가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갖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한화는 전날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홈 최종전에서 감격의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0-0으로 한 점도 나지 않았다. 10회말 나온 루이스 리베라토의 끝내기 결승타로 정규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물했다. 이날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지면서 한화는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오늘(1일)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지고, 한화가 SSG에 승리를 거두면 이날도 정규 시즌 1위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는다. 3일 한화가 수원에서 KT 위즈를 잡는다면 4일에 잠실에서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이 열린다. 1위 타이브레이커는 2021년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한 번 해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KT가 이겼다. 그 흐름을 이어가 구단 최초 통합우승도 이뤄냈다.
한화의 선발은 폰세.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에이스 코디 폰세. 올 시즌 28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5 탈삼진 242개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최초 외국인 선수 4관광에 도전한다. 다승 평균자책 승률 모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탈삼진 부문만 2위. SSG 드류 앤더슨이 245탈삼진으로 1위다. 만약 이날 3개를 잡으면 공동 1위, 4개 이상은 단독 1위. 앤더슨의 정규 시즌 등판이 끝났기에 역전될 일은 없다. 참고로 올 시즌 폰세의 한 경기 최소 탈삼진은 4개다.
폰세는 9월 28일 대전 LG전에 나올 예정이었다. 당시 오후 3시 지연 시작에 맞춰 몸을 다 풀었는데, 경기가 취소됐다. 원래대로라면 29일에 그대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전날 몸을 다 푼 나머지 나오지 못했다. 대체 선발이었던 정우주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던 폰세는 9월 20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SSG 상대 4경기 3승 평균자책 0.31을 기록 중이다. 4월 15일 인천에서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 승리, 5월 17일 대전에서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참고로 18탈삼진은 KBO 역대 한 경기(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또한 6월 28일 인천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승리, 8월 22일 대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SSG 상대로 강했다.
폰세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전날 3위를 확정 지은 SSG는 선발로 최민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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