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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안세영 '강제 출전'이라니…호주 오픈 불참하면 벌금? 그래도 우승 전선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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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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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호주에서 이번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슈퍼 500)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호주 오픈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앞두고 안세영과 우승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강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세영의 라이벌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는 기권을 선언했다.

중국 여자 단식을 대표하는 왕즈이(세계 2위), 한웨(세계 4위), 천위페이(세계 5위)는 현재 자국에서 진행 중인 중국 전국체전에 참가 중이라 호주 오픈에 나설 수 없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13위),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세계 14위) 등도 대회를 앞두고 참가를 포기했다.

물론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사마 와르다니(세계 7위)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 8위), 태국 에이스 라차녹 인타논(세계 9위), 일본 배드민턴 기대주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10위) 등이 참가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분명하다.

강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안세영이 호주 오픈에 나서는 이유는 '최고 헌신 선수(Top Committed Players)' 규정 때문이다.

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19일 기준으로 BWF 남·여 단식 세계 1~15위는 2025년에 ▲BWF 월드투어 파이널(참가 자격을 얻는 경우) ▲모든 슈퍼 1000 대회 ▲모든 슈퍼 750 대회 ▲슈퍼 500 대회 9개 중 2개에 참가해야 한다.

부상 등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 한 필수 토너먼트에 반드시 참가해야 하며, 무단으로 불참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였던 안세영이 올해 참가한 슈퍼 500 대회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하나다. 규정 충족을 위해 올해 두 번째 슈퍼 500 대회인 호주 오픈에 나서게 됐다.

의무 출전이라 참가하게 됐지만 안세영이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올해 국제대회 9개에서 우승을 차지해 여자단식 한 해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안세영은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면 10관왕에 올라 신기록을 작성한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 오픈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가는 길이 곧 역사"라고 말했던 안세영이 호주 오픈에서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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