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천하의 안세영, 이렇게 뒤쳐지다니...285점 뒤진 역대 4위, 사상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 향해 아직 갈 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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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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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게도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 역대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안세영 앞에 3명의 이름이 놓였다.
각종 배드민턴 관련 정보를 산정해 순위를 책정하는 전문 사이트 '배드민턴 랭킹스'는 6일(한국시간) 안세영의 이름을 역대 최고의 여자 단식 선수 4위에 올렸다.

올 시즌 무려 9개 대회서 정상을 밟은 안세영의 이름 뒤에 '4'라는 숫자는 낯선 감이 없지 않다.
다만 역대 최고의 선수를 평가하는 자료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배드민턴 랭킹스는 각종 종합 지표를 반영해 안세영을 616점, 4위로 평가했다. 안세영 앞에 놓인 이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과다.
1위는 1992년 바르셀로나 초대 올림픽 위너인 인도네시아 선수 수시 수산티(901점)가 차지했다. 2위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서 중국에 여자 단식 2연패 타이틀을 선물한 장닝(820점)이 자리했다. 3위는 2016 리우 올림픽서 우승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737점)의 몫이었다.

해당 순위표가 4년에 한 번꼴로 열리는 올림픽서 거둔 성적에 가산점을 부여했음을 고려할 때 아직 2002년생에 불과한 안세영의 기세는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안세영이 최소 몇 번의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음은 기정사실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에 안세영이 향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우선 현역 선수 중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같은 시대를 누빈 선수 가운데 손에 꼽는 경쟁 군인 야마구치(511점), 천위페이(396점), 타이쯔잉(389점)이 모두 안세영보다 낮은 순위에 나이는 훨씬 많다.

여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안세영의 기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유독 안세영의 성장세를 경계했던 '시나스포츠'마저 "안세영은 겨우 23살 나이로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그녀가 배드민턴계를 평정한 지 3년여가 흘렀지만, 아직 공략법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했다. 반면 중국은 마땅한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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