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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팔이 밖으로도 굽네... 韓-파라과이전 예측한 남미 베팅업체, "한국이 1-0이나 2-0으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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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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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같은 대륙이라도 팔이 안으로 굽는 건 아닌가 보다.

파라과이와 같은 대륙에 속한 남아메리카의 한 베팅업체가 파라과이가 아닌 대한민국의 우세를 점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 2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FIFA랭킹 23위에, 파라과이는 37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열린 브라질전에서 무려 5골을 내주며 참패한 한국 축구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은 최근까지 자전거로 훈련하는 등 몸 상태가 온전치 않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은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남미 대륙에 속한 페루의 한 베팅업체도 한국 축구의 우세를 점쳤다. 페루의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14일(현지 시간)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한다"라며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2.5골 미만이 나올 확률이 크다"라고 예측을 내놓았다.

2.5골 미만에서 대한민국이 이기는 경우의 수는 1-0과 2-0 두 가지다. 파라과이가 1골을 넣는 순간, '2.5골 미만 내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조건값은 도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곧 홍명보호의 무실점 승리를 의미한다. 페루 업체의 언급대로 된다면, 홍명보호는 지난 브라질전 대패로 구겨진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브라질에 5골이나 내준 직후의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는 의미가 크다.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대한민국의 우세를 점치는 근거로, "대한민국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 7골을 넣은 바 있다. 경기당 평균 1골씩을 터트렸다. 반면 파라과이는 6골을 넣는데 그쳤다"라고 들었다. 

여기에 대한민국이 일찌감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선두로 통과한 반면, 파라과이는 남미 지역 최종 예선에서 승점 28로 6위에 그친 것을 근거로 보탰다.

해당 근거들이 아주 탄탄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대한민국이 파라과이에 근소한 우위 정도는 누려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홍명보호는 최근 친선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9월 7일 미국에 2-0 승리를 거뒀고, 9월 10일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미국 원정을 1승 1무 무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최근 상암벌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다. 2025년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으로, 10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6도움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자다.

파라과이 역시도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안정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6일 홈에서 이웃나라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것을 필두로, 6월 11일에는 브라질에 0-1로 패했다. 9월 5일에는 에콰도르와 득점 없이 비겼으며, 9월 10일에는 페루에 1-0 신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인 10월 10일 일본 원정에서는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비겼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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