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KIA, ‘1패’ 하면 가을 탈락? 롯데도 최소 4승 필요하다니…‘5할 승률’ 가을 진출 경우의 수는?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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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2025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1위 LG와 2위 한화를 제외하고는 순위가 매일 같이 곤두박질친다. 시즌 말미, 경우의 수다. SSG가 가장 유리하다. 8위 KIA가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5할 승률’ 각 팀 사령탑이 ‘목숨’ 거는 기준이다. 5할 승률을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로 환산한다. 어떻게든 5할 승률 이상으로 가려 한다. 그래야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위 LG와 2위 한화는 일찌감치 가을 확정이다. 상위 두팀은 1위 경쟁, 한국시리즈 직행이냐, 플레이오프에서 가을맞이하느냐를 두고 혈전을 펼친다.
9위 두산과 10위 키움의 경우의 수는 사라졌다. 남은 경기 모두 이겨도 5할 승률을 채우지 못한다. 가을 탈락이다. 3위 SSG부터 8위 KIA까지, 남은 경기 총력전을 펼친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와 가을 진출 여부가 달라진다.
SSG가 가장 유리하다. 시즌 10경기 남았다. 69승4무61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 1승9패만 기록해도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 가장 유리하다. 현재 승률 0.531이다. 비슷한 수치 유지를 위해서는 5승5패만 기록하면 된다. 최근 2연승 흐름이다. 투타 조합도 뛰어나다. SSG 가을 진출 역시 확정된 분위기다.
4위 삼성도 마찬가지다. 69승2무66패, 승률 0.511이다. 남은 7경기에서 2승5패만 기록해도 5할 승률이다. 최근 주축 구자욱이 부상 이탈했다. 전력 공백이 있지만, 그래도 가을 승선 가능성이 높다.
5위 KT는 68승4무66패다. 승률 0.507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4연패 흐름이었다. 쉽지 않았다. 주말 한화, 삼성전 승리가 결정적이다. 흐름을 바꿨다. 2승4패만 기록해도 5할 승률이다. 확실히 SSG, 삼성, KT가 유리한 상황이다.
6위 롯데부터는 어려워진다. 롯데는 65승6무66패다. 승률 0.496이다. 5할 승률을 위해서는 4승3패가 필요하다. 확실히 상위권 세 팀보다 상황이 어렵다. 그래도 전준우가 돌아왔다. 손호영, 전민재 등 타선 주축들이 시즌 막판 타격감이 다시 살아났다. 야구는 모른다고 했다.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
7위 NC는 63승6무67패다. 승률 0.485다. 남은 경기는 8경기다. 6승2패가 필요하다. 최근 10경기 5승5패를 기록했다. 이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타선이 풀리질 않는다. 최근 10경기 타율 0.207로 리그 최하위다. 마운드도 평균자책점 5.29로 아쉽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가을 진출을 위해서는 확실한 반전이 필요하다.
8위 KIA는 가을 진출이 정말 어렵다. 62승4무70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 0.470이다. 남은 8경기 전승을 거둬야 5할 승률이다. 6개 팀 중 가장 불리하다. 1패만 해도 4할 승률대로 떨어진다. 그런데 최근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 최근 10경기 4승6패다. 상승 흐름은 아니다. 명색이 디펜딩 챔피언인데, 올시즌은 힘들다. 물론 내년 야구도 있다. 차라리 남은 경기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내년 재도약을 노리는 것이 나아 보인다.
물론 끝날때까지 모르는 게 야구다. 9회말 2아웃부터 진짜 야구가 시작이다. ‘기적’이라 한다. 운도 따라줘야 한다. 가장 유리한 SSG가 떨어지고 KIA가 올라가는 그림도 나올 수 있다. 어디까지나 경우의 수이기 때문이다. 가을이 찾아온다. 과연 어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까.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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