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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26년 여름을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훌리안 알바레스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 확정?…플릭 감독은 오늘, 바로 지금이 더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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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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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잡이 훌리안 알바레즈를 내년 여름 데려오려 한다. 사진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이스북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의 왼발잡이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슽토니를 내년 여름 데려오려 한다. 사진출처|인터 밀란 페이스북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야망은 끝이 없다. 2025~2026시즌이 갓 시작됐는데, 이미 시선은 다음 시즌까지 향하고 있다.

‘피차헤스’ 등 스페인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강력한 스포츠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특급스타 2명을 내년 여름에 데려오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상당히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2명은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로 모두 아르헨티나 태생이다. 이들의 영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고, 누구보다 그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후보 리스트엔 있으나 성사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 우선순위가 아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명을 동시에 데려오기 위해 2억 유로(약 323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은 라포르타 회장의 재선이 걸린 시기라 이사진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최대한 좋은 성과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실력이 검증된 슈퍼스타들이 필요하다. 2억 유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한 엄청난 투자다.

이 중 우선순위는 알바레즈의 영입이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알바레즈에 관심을 오래 전부터 숨기지 않고 있다. 폴란드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를 꼭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펼쳐온 알바레즈는 영입 리스트의 최상단에 올라있다.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거친 알바레즈는 계약기간이 2030년 6월까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이다.

바스토니는 최근에야 바르셀로나 스카우트팀의 눈에 들었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왼쪽 풀백과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용도 수비수’로 통한다. 인터 밀란에서만 프로 커리어를 이어온 바스토니는 공격력도 우수하다. 바르셀로나의 뒷문을 책임져온 파우 쿠바르시의 수비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

이는 현재와 내일까지 모두 아우르는 보강이다. 알바레즈는 25세, 바스토니는 26세에 불과해 장기적인 투자로 해석된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구단 차원의 재정 마련 계획도 어느 정도 세워뒀다.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번 시즌에도 신통치 않다면 매각시켜 8000만 유로(약 1291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내년 여름은 너무 먼 이야기다. 말은 아끼지만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에겐 신통치 않았던 이번 여름이 더 아쉽기만 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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