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안현민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어워즈' 시상식이 11월 24일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퓨처스리그 투타 타이틀홀더와 KBO리그 투타 타이틀홀더, KBO 심판상, 수비상, 신인상, MVP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낸 KT 안현민은 112경기에서 .334/.448/.570 22홈런 80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안현민은 125표 중 110표를 얻어(득표율 88%) 정우주(한화, 5표), 성영탁(KIA, 3표), 송승기(LG, 3표), 배찬승(삼성, 2표), 김영우(LG, 1표), 정현수(롯데, 1표)를 제치고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안현민은 "너무 영광스러운 상을 KT 위즈라는 이름을 걸고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개인의 상이라기보다는 모두가 잘 도와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현역으로 군대에 다녀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못했는데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온 선수들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최고를 논하는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열린 'K-베이스볼시리즈'에서 일본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한 안현민은 "폰세에게 뽑아낸 홈런이 올해 최고의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지난 9월 20일 '무패 투수' 폰세에게 올시즌 유일한 1패를 안긴 홈런이었다.

안현민은 "군대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몸도 마음도 어른스러워진 덕분에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잘할 때든 못할 때든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사진=안현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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