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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이 완승에도 아쉬운 것, “20점 차이가 나면 느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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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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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그게 우리 팀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20점 차이가 나면 느슨하다.”

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7로 물리쳤다. 8승 6패를 기록한 KCC는 4위다. 이날 입장한 7,167명은 이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완전체 5인방인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을 선발 출전 시킨 KCC는 경기 시작부터 이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끝에 승리를 따냈다.

다음은 이상민 KCC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홈 첫 경기를 했다. 승리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했다. 홈 첫 경기라서 베스트 5를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를 보신 것처럼 최준용, 허훈이 완벽하지 않지만, 이전 경기보다 나아졌다. 좀 더 끌어올리고 합을 맞춰야 한다. 4쿼터 초반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 했다. 아쉬운 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쫓기는 상황이 나왔다. 그게 우리 팀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20점 차이가 나면 느슨하다. 허훈이 20분 정도 뛰었다.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본다.

최준용 활약 만족?
아니다. 치고 나가는 걸 보면 폼이 덜 올라왔다. 준용이는 경기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경기 뛰면서 올리는 스타일이다. 걱정하지 않는다. 준용이도 인지하고 있어서 조금씩 올릴 거다. 훈이는 베스트5와 손발 맞춘 지 얼마 안 되었다. 잘 할 거라고 믿는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경기가 많이 남아서 차차 안정감을 찾을 거라고 기대한다.

주전 5명의 고른 활약
누구 한 명이 하는 게 아니라 고르게 활약해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기본을 강조하지만, 밖에서 우려했던 것, 개성이 강한 선수가 모여서 선수들끼리도 미팅을 많이 하고 이야기를 한다. 경기가 안 될 때 대회를 많이 하라고 한다. 잘 되면 신나서 으샤으샤 한다. 안 되면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아서 미팅하면서 풀어 나가라고 한다.

허훈이 주전들과 뛸 때 패스만 보는 거 같다.
리딩을 하는 가드는 아니다. 막힐 때 풀어주는 게 또 가드의 역할이다. 4쿼터 초반 뻑뻑할 때 본인 공격을 했는데 그게 들어갔다면 좋았을 거다. 똑같이 안 들어갔다. 나도 그런 걸 경험했다. 안 들어갔을 뿐이라서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벤치 멤버를 쓰려고 했는데 잘 하다가 매 쿼터 3~5분 집중하라고 한다. 그럼 경기가 수월하다. 차차 나아질 거다.

많은 관중
오랜만에 왔고, 허운도 영입했다. 팬들 기대가 많았다. 첫 경기를 무난하게 끝냈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부산은 성적이 나와 많이 오신다.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거다.

롱의 스크린 어시스트 7개
잘 했는데 자꾸 볼을 흘린다(웃음). 허훈과 합을 좀 더 맞추면 어느 때, 어떻게 패스하는지 인지할 거다. 허훈도 롱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나도 (선수 시절) 그랬다. 그럼 투맨게임이 위력이 가해지고 파생되는 외곽슛까지 더 많이 나올 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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