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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무산’에 이 악문 오현규 “대표팀에서 100% 이상 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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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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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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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후보 오현규는 최근 독일 이적이 성사 직전에 무산되는 아픔을 경험했는데요.

오현규는 좌절을 기회로 승화시키겠다며 독기를 단단히 품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전부터 환상 골을 터뜨린 벨기에 헹크의 특급 조커 오현규는 지난주 독일 1부리그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몸 상태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난항을 겪었고, 결국 이적은 최종 무산됐습니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입성이 허무하게 좌절됐지만 시련은 오히려 오현규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현규/축구 국가대표 : "이 팀에 대한 독기를 품는 게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한 독기, 제가 더 강해져야 하고 제가 이 시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오로지 경기장에서 제 가치를 증명하는 것 그것 뿐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등번호도 없는 27번째 예비 선수였지만, 불과 3년 만에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거듭난 오현규.

내친김에 주장 손흥민까지 뛰어든 원톱 경쟁에서도 당당히 살아남아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겠다는 각오입니다.

[오현규/축구 국가대표 : "제가 가진 장점, 제가 대표팀 안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각자의 선수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100% 그 이상으로 발휘할 자신이 있고요."]

후배의 당돌한 도전장에도 주장 손흥민은 유쾌하게 훈련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선수단의 자신감을 북돋는데 앞장섰습니다.

[손흥민 : "정말 잘 준비해서 즐겁게, 재미있게 이번 월드컵에 가서도 우리 이름으로 역사를 한번 써보자고! 알겠지? 수고하셨습니다."]

손흥민이 끌어주고 오현규, 오세훈이 뒤를 따라가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원톱 경쟁.

북중미 주전 스트라이커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무한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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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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