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KPGA 투어·DP 월드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상금·GV80·DP 월드투어 시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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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이정환이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KPGA 투어 소속 선수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환은 상금 68만 달러와 부상 GV80을 손에 넣었고, DP 월드투어 2년 시드까지 확보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와 해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부상인 GV80는 부인에게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은 지난해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했으며, 2024년에는 KPGA 선수 최초로 컷을 통과해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 행보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에 이어, 이정환까지 DP 월드투어 진출권을 따내며 제네시스의 골프 후원을 기반으로 국내 선수들이 주요 해외 투어에 연달아 진출하게 됐다.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공동 7위를 기록한 최승빈은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창설돼,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수도권 외 지역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며 많은 갤러리들이 현장을 찾았다.
또,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캐디 전용 휴식 공간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운영하고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환대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골프장 내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제네시스 청주 오픈 기념 특별전과 GV80·G80 블랙 등 차량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꾸준히 골프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고, 다음 달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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